마가복음 16:1-8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3째 되는 날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여자들이 예수님의 몸에 바를 향품을 가지고 예수님이 장사되신 무덤으로 갑니다. 그들의 걱정은 ‘누가 그 무거운 돌문을 옮기는 데 도와줄까?’였습니다.
무덤에 도착했을 때, 돌문은 열려있었습니다. 무덤 안에 들어가 보니, 흰 옷을 입은 청년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살아나셨다”. 그 청년은 예수님이셨습니다.(요 20:14). 예수께서 ‘마리아야’하고 부르시자 ‘랍오니’하며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하게 됩니다.
살펴보면 두 여자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죽은 사람에게 바르는 향품을 준비했습니다. 또 시체가 누워있는 무덤의 무거운 돌문을 굴릴 방법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사랑했지만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활을 믿지 않았던 두 여자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장사되었던 예수님이 사흘 만에 진짜 살아나셨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으로부터 베드로에게 전할 소식도 받습니다. 부활은 예수님을 만나면 믿게 됩니다.
개그우먼 조혜련의 간증입니다. “그동안 '인생을 너무나 무겁게 살아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를 인정하지 않고 내 존재를 착각하고 살아온 것 같았다. 내 모든 짐과 죄를 내가 어깨에 지고 살아왔던 모습과 예수의 모습이 함께 떠올랐다.”
부활은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입니다. 성령 시대의 부활은 매 순간 순간 나의 옛 성품은 죽어가고, 예수의 성품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끊임없이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주님의 손을 붙잡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 손 붙잡고 이 세상을 이겨내는 부활의 신앙으로 하루 살아가기 축복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손을 붙잡고 살기를 원합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이 아니라, 오늘과 같은 내일이 아니라, 옛 모습은 버리고 오직 주님과 더불어 새로운 날을 맞이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